내가 본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절이 물이 떠 있는 것 조차 심상치 않다.
사람은 법<法>대로 살아야 한다.
법<法>을 한자어로 풀어 보면
물 수<水>변에 거<去>한다는 말로
법대로 산다면 인생은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흐르는 물위에 거해야 한다.
죽고 사는 것이 덧없지만 순간 순간의 영적인 성장이 목적이며
그것은 신을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목표이다.
욕심을 죄(업)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
이 영화를 통하여 조금하게나마 인간들의 삶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청년이 멧돌을 묵고 돌상을 지고 산을 올라 참회의 절을 하는 장면
노승의 배에서 불에 살라 죽는 장면
여자의 물에 빠져 죽는 장면
등등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죄를 사하려는 마음등이 안타깝게 표현되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잔잔하게 인생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살고 무엇을 믿고 살아야 되는 가를 영화에 담은 의도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삶과 사람과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
완전한 자유!
그것은 반야심경을 쓴다고 또는 그것을 판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집착이 죄를 낳는 인생 그 속죄의 몸부림속에서의 심성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때문에 사는지 아는
깨달음이 있다면 집착에서 또는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엇을 믿는 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진리를 알아 삶의 완전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것인가 중요하다
한국영화로서 잘 만든 영화중의 하나이다
누구는 십자가에 달리면서 그러하다 했다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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