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보는명상

마이 제너레이션[2004]

오래된미래관찰자 2005. 3. 6. 07:59
 

 

 

행복은 자꾸만 비싸지는데 우리도 꿈을 살 수 있을까?

영화 포스터의 글이다

 

감독은 어느 젊은이들의 실생활을 가감없이 그려내려 하였다

카드깡,인터넷쇼핑몰등의 사기,그리고 그들의 꿈...

그 갭이 너무 크다는 내용일까?

 

결혼식을 찍는 카메라의 꿈과 돈으로 해결되는 현실

그 괴리감에서 오는 비애.

 

느릿느릿한 흑백화면으로 또는 평범한 이들이 찍는 듯한 화면

감독은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고픈 것일까?

 

그 감독의 생활을 이야기에 담은 것인가? 

그 감독의 생각을 영상에 담은 것이기에는 메세지의 힘이 없고

지금의 젊은이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비전이 없다

 

직시된 현실, 왜곡된 행복, 왜곡된 꿈들이

이 영화가 아니고도 충분히 현실에 닥쳐진 현실을

이 영화를 통해서 그 왜곡을 확인하기에는 지리하다

 

그럼에도 평점이 좋은 이유는 왜일까?

 

혹시나 왜곡된 행복에 대한 왜곡된 평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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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비싸지가 않다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세상의 현상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물론 모두가 행복은 마음에 있다고 하고

그것을 가져보려고 갖가지 종교생활을 해보지만

행복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기에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 행복, 참 행복, 없어지지 않는 행복을

진심으로 갈급한 심령을 갖는다면

그 방법과 길을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복관이 왜곡되었다거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행복관만을 생각한다면

눈에 나타난다고 해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할 것이다

 

 

행복이 자꾸만 비싸지는 것이 아니라

꿈들이 자꾸만 적어지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김기덕 감독과 왜 비교가 되는 것일까?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독의 행복관이 바뀌고

그러함으로서 관객들에게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는

희망과 진리의 메세지를 전하기를 조금이나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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