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보는명상

용서받지못한자(2005)

오래된미래관찰자 2006. 1. 19. 11:27

 

 

군 생활은 인생의 낭비인가?

군 생활의 명령과 복종은 인간성의 말살인가?

 

이병때의 고참에게 순종과 일병 상병의 고참과 신참의 중간역활,

고참의 내무반 위계질서 잡기... 과연 군은 어떤 특수집단인가

 

혹시 이 세상도 저 하늘에서 파견나온 우리들은 군 생활하는 것은 아닌가?

 

이 군생활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용서받지 못한 자 (The Unforgiven, 2005)

한국  |  드라마  |  121 분  |  개봉 2005.11.18
감독  :  윤종빈
출연  :  하정우(유태정), 서장원(이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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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들의 비밀과 거짓말
그날 이후, 더 이상 친구일 수 없었다...
  2년여 동안 나름 군기반장으로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하는 말년 병장 태정은 중학교 동창인 승영이 내무반 신참으로 들어오면서 평탄치가 않게 된다. 상관의 군화에 매일같이 물광을 내 갖다 바치는 것이 당연하고 고참은 신참 팬티를 뺏어 입어도 당당할 수 있는 군대 특유의 부조리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승영은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고 태정은 친구라는 이유로 승영을 계속 감싸주지만 자신까지 곤란한 상황에 몰리기가 일쑤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편하다는 태정의 충고와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승영은 자신이 고참이 되면 이런 나쁜 관행들을 다 바꿀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태정에겐 그런 승영이 답답하고 자신의 제대 후 홀로 남겨질 친구의 앞날이 걱정될 뿐이다.

 그러던 중 승영도 어느덧 지훈을 후임으로 두게 된다. 다른 고참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승영은 자신의 소신대로 지훈에게 잘 해주지만 그럴 수록 자신에 대한 부대 내 따돌림은 심해지고 인간적으로 대한 지훈도 제 멋대로이다. 태정이라는 보호막도 없어진 승영은 이제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1년여 후, 제대하고 군대의 기억을 까맣게 잊고 지내던 태정에게 어느날 승영으로부터 갑작스레 만나자는 전화가 온다. 승영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태정은 여자친구를 불러내고 승영은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며 자꾸 태정을 붙잡는데.. 태정의 제대 후 승영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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