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창1장]
유대인의 절기들
1. 유월절(레 23:5)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여러 절기 중 가장
큰 절기로 우리 달력으로는 3월 하순 또는 4월 초순에 해당합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 받아 나온 역사적 사건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 번째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 왕은 마침내 대인들이 애굽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게 되는데 유월절은 이 재앙
중에 세워진 명절입니다.
이 절기는 그들을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으며 또 유대인들을 구원한 것을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이 유월절의 주제는 신약성서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흠 없는 피는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브리서 9 : 12)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5장 7절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역사적인 출애굽 사건이 한 민족의 체험에 한정된 반면
예수님을 통한 출애굽은 이제 세계 모든 민족에게 적용됩니다. 누구든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난 것처럼 죄의 노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자가 될 수 있는 길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이 십자가의 진리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2. 무교절(레
23:6-7)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지켜지는 절기로서 이 때 이스라엘 백성은 그 진중에 일체 누룩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었고 이 규례는 철저히 지켜야만 했습니다. 만일 무교병을 먹지 않고 누룩이 든 유교병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그 사람은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 이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졌으니 곧 완전 축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칠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출애굽기 12: 17~19)
이때 누룩은
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행하는 의식으로서 죄의 모형인 누룩을 제거하고 이 절기를 지킴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것입니다.
무교절과 무교병에 관한 성경 말씀은 모두가 오직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는 자리에서 누룩 없는 떡을 자신의 몸이라고 부르셨고 포도주를 가리키면서 자신의 보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죄 없으신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말씀대로 행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 맥추절(초곡절 레
23:9-14)
맥추절(초곡절)은 무교절이 들어있는 그 주일의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입니다. 그 날 이스라엘의 농부들은 수확한 봄보리의
첫 이삭 한 단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며 제사장은 그 단을 여호와 앞에서 흔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레위기 23 ; 10~14)
예수님은
부활하신 날이 무교절 첫 주일이었습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한 메시지로, 바울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고린도전서 15 : 22~23) 라고 풀이했습니다. 우리의 첫 열매로서 하나님께 드려짐으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특권을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4. 칠칠절(오순절 레 23:15-22)
오순절은 유대인의
3대 명절(유월절․오순절․초막절)중의 하나로 초곡절로부터 50일 후이며 우리의 달력으로는 5월 하순이나 6월 초순에 해당합니다. 이스라엘
땅에서의 곡식 추수는 칠 주간 계속되었습니다. 즉 유월절동안의 보리 추수로 시작해서 오순절의 밀 추수로 끝났습니다. 그 곡식 단을 드리는 것은
안식일 다음날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 날을 첫 날로 계산하여 그 명절이 제 50일에 거행되었습니다. 이 명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로 묘사되었습니다(민수기 28:26). 왜냐하면 이 절기는 그 백성이 첫 열매와 끝마무리를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하는 때를 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절기에는 안식일처럼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쉬었으며 성회로 선포되었습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23 : 15, 16,
21)
신약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활하신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다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떠나실 때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분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뒤 오순절 절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신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 :
1~4)
이 성령 강림의 기적이 지닌 보다 더 깊은 의미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절기가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성령은 아무
날에나 강림하신 것이 아니고 추수시기의 초기에 맞이하는 오순절에 오셨습니다. 이날은 현대 교회의 시작이며, 현재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의 순간이었습니다.
5. 나팔절(레 23:23-25)
나팔절은 7월 1일 우리 달력으로는 8월 하순이나
9월 초순에 해당합니다. 이 날은 유대인의 정규 달력에 첫 날 즉 New Year입니다.
"여호와께서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찌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찌니라" (레위기 23 :
23~25)
구약 시대에 유대인들은 수양의 뿔로 만든 뿔나팔 소리를 닫고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순절 이후 약 3개월
후에 나팔절을 맞이하는데 그들은 예루살렘 순례의 준비합니다. 그 때 제사장은 성전에 위치한 언덕의 남서쪽 정상에 올라서서 나팔을 불어 절기에
참예하도록 백성을 불러모았습니다. 나팔절에 부는 나팔이 뜻하는 것은 모이는 것과 석방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려 주는 신호인 것입니다. 또한
새날의 선포이기도 합니다.
6.속죄절(레 23:26-32)
속죄절은 나팔절이 지난 뒤 열흘만에 맞이하게 되는 절기로 7월
10일에 개최되는 유대교의 주요한 연례 금식일 입니다. 지난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의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
위한 이 제사는 속죄 염소의 피를 뿌림으로 민족, 제사장 직, 성소를 죄로부터 정결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날은 속죄제가 날마다,
주마다, 달마다(새달에) 베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죄가 완전히 속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지켜졌습니다. 즉 일 년 동안에 걸쳐
드려지는 속죄제로는 모든 죄가 사해질 수 없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날(속죄일)을 정해서 모든 죄에 대한 속죄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큰 안식일'로 표현되었는데 (레 16 :23, 31, 32) 문자적으로는 ‘안식일 중의 안식일' 또는 어떠한 노동도 허용되지 않는 철저히
지켜져야 할 안식일을 뜻합니다.
성막에서 행해지는 속죄절 의식 전체에 걸쳐 대제사장이 중심 인물이었기에 때문에 그는 이 절기 전에
7일간을 성전에서 거주하였습니다. 목욕과(레 16 : 4) 아침에 번제를 바친 후 (민 29 :8~11) 그는 흰 세마포를 걸치고 (레 16 :
4)제사를 준비합니다. 이 제사들은 ①제사장들을 위한 속죄제 ②백성들을 위한 속죄제 ③속제 염소 제사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수송아지의
피(속죄제물)와 향불을 가지고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장들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로 피를 뿌렸습니다. 백성을 위한 속죄 제물은 두 마리
중 제비 뽑힌 한 마리의 염소였습니다. 이 염소는 죽여져서 그 피는 증거궤 위에 일곱 번 뿌려졌습니다. 첫 번째 염소는 '여호와를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산 염소는 '아사셀(내어놓음)을 위한 것'으로 지명되었는데(레위기 16:8, 10, 26) 대제사장은 이 염소에 안수하여
백성의 죄를 고백하였고 특별히 지명된 사람에게 맡겨 사람이 살지 않는 곳 광야로 내 보내어 졌습니다. 이 일을 끝낸 후 대제사장은 그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잡은 수송아지와 염소의 기름을 불사르면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나머지는 장막 밖으로 끌어내어 태워
버렸습니다.
해마다 대 속죄일이 반복되어야 했다는 사실은 궁극적인 속죄가 아직도 성취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그리고 결론적으로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단 한번으로 세상을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구약의 제물들은 단지 일시적이고 외적인 의식상의 정결을
가져온 것에 불과했지만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은 영혼과 양심을 내적으로 정결하게 한 것입니다.
7. 초막절(레
23:33-44)
대 속죄일 5일후에 7일간 지키는 절기입니다.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신명기 16
:13~15)
초막절은 유월절 칠칠절과 함께 세 가지 역사적 큰 절기 중 하나인데 수장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절기는 가을철에
7일간 지켜졌으며 이 때 사람들은 집 밖 초막에 거하며 마음껏 즐기고 율법 낭독하는 것을 들었으며 수송아지, 수양, 어린양 등 다수의 제물을
날마다 드렸습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하는 동안 장막에 거하였음을 기억하고 초막에서 거합니다.
8. 안식년과
희년(레 25:1-55)
7일째마다 안식일이 있고, 7년째마다 안식년이 있으며, 49년째에는 희년이 있습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에게 가장 영광스런 때임에 틀림없습니다. 50년째가 되어 나팔절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면, 억압받았던 노예가 풀려나고, 포로들이
석방되며, 빚진 자들이 탕감 받고, 추방자가 집으로 돌아오며, 가난한 자들이 그들의 소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25:14-16절을 보면 이
해에는 타인과 맺은 모든 사업관계와 거래들이 일일이 조목 별로 규제를 받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쁜 희년은 장차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면 위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를 우리에게 상기 시켜준다. 이날은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 하노라 [개역 갈4장]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숭상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여러분을 위한 내 수고가 허사로 돌아가지나 않았나 염려됩니다
[공동번역 갈4장]
전에는 유대인의 선민사상으로 유대인의 절기였다고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대인만의 아닌 인류의 절기이다
즉 절기는 하나님의 절기이며 사람을 위한 절기이다
절기를 위한 즉 날과 달와 절기와 해를 우상숭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의 날도 하나님의 날이요
매달 매달의 달도 하나님의 달이요
매해 매해의 해도 하나님의 해이요
매 절기 매 절기 의 절기도 하나님의 절기이다.
매시간 매시간이 날이요 달이요 절기 이며
매순간 매순간이 그 분의 날이요 달이요 해요 절기이다
지금 이 순간이 날이요 달이요 해요 절기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여야 하며 항상 기뻐하여야 한다
그 모든 때에 그 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위한 사랑으로 예수님을 그것을 잊지 않으셨고
매 순간 순간이 안식이이며 오순절이며 초막절이었다
예수님은 매 순간 매순간이 축제일이었다
오래된 미래~!
영원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