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내 것이라고요???

오래된미래관찰자 2005. 3. 6. 08:18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대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마18:23-35]


빚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이들로부터 빌려쓰는 돈'을 의미합니다.

한 종이 금화 일만 냥을 빚졌다면
그는 평생을 빚 갚는데 만 사용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자신의 몸과 아내와 자식과 모든 소유물을 팔아도
빚을 갚기엔 어림없는 상태입니다.

 

도대체 이 이야기는 무슨 뜻이겠습니까?
어떤 몸부림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상태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 이야기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보면
우리의 인생은 전적으로 빌려서 산다는 것이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을 빌려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내 것 이라고요?
무엇이 내 것이란 말입니까?

 

우리의 숨은 하나님의 하늘로부터 빌려온 것이요,
몸은 흙으로부터 빌려온 것이요,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 부분은
우주로부터 빌려온 에너지들일 뿐입니다.

 

우리의 몸을 자세히 들여다보십시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심장보고 뛰라고 해서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피보고 몸을 돌라고 해서 피가 몸을 돌고 있습니까?
허파더러 쉬지 말고 운동을 해 숨이 멎지 않도록 하라고
여러분이 명령해서 허파가 그리 합니까?

 

우리는 알아차려야 합니다.
자기 몸의 주인이 자신이 아님을 말입니다.


우리가 자기 몸의 주인이 따로 계심을 알아차리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옛 지혜자들이 가르치신
우리는 하나님우주라는 말씀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돈주고 산 집, 차, 옷, 물건들....
이런 것들은 자신의 것이라고요?

자기가 자기 것이 아닌데
무슨 재주로 이런 것들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소유라는 말은 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말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어서 내 것인 줄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빌려쓰고 있는 것들입니다.

내 돈주고 샀다는 말은
빌려쓰는 사용료를 지불했다는 말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처럼 아무 것도 소유할 수 없음을 자각하게 될 때
우리는 소유의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와 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무엇을 빌려준다는 것은
자기 것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빌려 온 것을 빌려주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그것을 되돌려 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빌려주라고 맡겨주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며.(눅 6:30)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빌리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의수히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빌리느니라.(눅 6:34)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서로 분리되어져 있지 않은
나와 하나님과 우주만물이'하나'임을 자각할 때 가능합니다.

다른 이에게 주는 것이
곧 자기에게 주는 것이요,
 
형제를 용서하는 것이
곧 자기를 용서하는 것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의 모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우리가
그 분과 하나임을 깨달은 우리가 가야하는 세계입니다.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

그것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니 이루어 나가자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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