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엔가 집중하는 사람들이 아름답다.
무엇엔가 몰입하는 사람들이 아름답다.
예전에 취미가 사진이었던 시절엔 많은 경비가 들었다.
필름에 인화비가 만만치 않았고,
필름한통에 건질 수 있는 사진은 그대로 경비에 만영된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기념일과 인물사진을 주로 하여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찍었지만, 인화를 하지 않는 디카가 추세인 지금은
기념일보다는 사진을 통한 우리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이다.
렌즈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에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보는 유익이 있다
우리는 사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다.
또한 자신의 뇌에서 분석하고 지시한 것만을 눈을 통해 보게 된다
눈을 통해 무엇을 본다함은 자신의 의식대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사진 찍으면 있는 그대로를 본다거나
남들이 정상적인 것들이 왜곡되어 나타나므로 작품성이 되기도 한다
또는 어느 한 물체를 부각시키므로 모든 것을 주인공으로 만들 수도 있고
다른 것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을 탄생시킬 수도 있으며
위와 아래 등 보는 시각의 각도에 따라 사물의 여러면으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자신의 위치와 눈높이에서 보게 되지만
사진을 찍게 되면 아래에서 찍은 것과 위에서 찍은 것들이 다르게 표현되며
우리의 눈을 통해 보는 것보다 의식을 통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기도 한다
더불어 무엇엔가 몰입하고 집중하는 부차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면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이것보다 재미있는 의식확장놀이가 드물기도 하겠다.
하늘에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는 이 사진은 호수에 하늘이 비취인 모습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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