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핑계

오래된미래관찰자 2008. 1. 4. 09:35

 

세상에서 최초의 핑계는 아담이다.

아담은 이브에게 이브는 뱀에게 즉 뱀을 만드신 하나님에게로의 핑계다.

 

세상에서 가장 원칙과 논리와 사실이 없는 것은 핑계이다.

원칙과 논리와 사실이 없는 핑계를 원칙과 논리와 사실이 있는 핑계로

만들기 위해 자기 말에 자기가 잡힌다.

 

어린아이 마음같지 않으면 천국을 볼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마음을 그대로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이 좋다.

 

원칙과 논리와 사실이 없는 핑계.

그러나 자신은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핑계.

 

2008년 핑계없는 해로 삼는 것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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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웃 사람이 물라에게 빨랫줄 좀 빌려달라고 했다.

나스룻딘이 말하기를,

“미안하네. 지금 빨랫줄에 밀가루를 널어 말리는 중이라, 빌려줄 수가 없구먼.”

 

이웃이 어이가 없어서,

“원 세상에! 어떻게 밀가루를 빨랫줄에 널어 말린단 말이오?”

 

 “물건을 빌려주고 싶지 않을 땐, 생각보다 쉬운 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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