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찾아 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예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물론 사람의 향기나 예수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내 영안에 이상이 있겠지요
물론 누군가가 찾아 준다는 것 또한 그 못지 않는 행복이겠지요
그 사람은 굳이 사람의 향기가 나지 않아도
그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지 않다도
누군가가 나를 찾아 준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겠지요
사람이지만 그냥 사람인 관옥(觀玉) 이 현주목사님을 찾았습니다.
만나 뵈어서 좋았지만, 그냥 사람을 찾아 가는 내내 좋았습니다.
이 가을에 내가 찾아갈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담안에 감이 주렁주렁
뒤 뜰에도 감이 주렁 주렁
정겨운 나무로 된 계단(?)
이 집에 이러한 분들이 삽니다
문 패
수세미인가요?
나무의자 위에 ...
고추와 돌, 항아리 도 보이고요 ....
내내 즐거움.
유리로 된 문안으로 정겨운 실루엣
보이차와 사과 배 그리고 고구마
뒤 뜰의 대나무가 자연 병풍처럼.....
그냥 사람.
행복. 거창하거나 어렵거나 힘들지 않고 쉽습니다
이 가을에 누군가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가을에 누군가가 찾아 준다면 그 또한 더욱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가을에 나를 찾아주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차 한잔에 모든 것을 담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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