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止而后에 有定하며 定而后에 能精하며 精而后에 能安하며
지지이후에 유정하며 정이후에 능정하며 정이후에 능안하며
安而后에 能廬하며 廬而后에 能得이니라.
안이후에 능려하며 여이후에 능들이니라.
대학의 목적의 목적에 대해 알았으니 그 방법을 알려준다
대인지학의 그것을 추구하는 순서를 알려주는 책이다.
바둑에서도 수순이 중요하듯이 대인이 되려고 공부하는 순서도 중요하다
성경에도 우선해야 할 일과 먼저해야 할 일을 하면
그 모든 것이 따라온다고 하였다
먼저 그 나라와 그의를 구하고, 그 모든 것을 더하리라.
먼저 목숨과 힘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에 자연적으로 네 몸을 사랑하게 되고 그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
그 순서가 뒤잡어 지니까 헷갈리고, 그것이 그것같은 생각이며
그것이나 이것이나, 진리나 세상이치나 다 같다고 착각을 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요, 존재자체도 질서이며 순서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우선 산다면 그것이 내 뜻을 이루는 방법이요,
내 것을 먼저 다 버려야 우주 만물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어디로 가는 지를 알아야 한다
대학도 지지(知止)는 머물곳을 안다는 것은 공부하는 목적을 안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목적을 알면 유정(有定)하게 된다
즉 마음을 잡게 되는데, 그것은 어디로 가는 지 방향을 정하게 된다는 말이다
어디로 가는 지 마음을 잡게 되면 뒤돌아 보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뜻과 비전과 목적이 분명해 지면 비로소 고요함(精)을 얻게 된다
고요함(精)이란 환경에 의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그 누구도 그 고요함을 깨지 못한다.
그 고요함(精)이 되면 마음에 평안(平安)이 찾아오는데
그 평안이란 평강 즉 샬롬으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이다
내 중심에 주인으로 그리스도예수께서 나를 주장하시게 된다
평안이 왔을 때 비로서 하나님다운, 사람다운 생각(廬)를 할 수 있다
생각(廬)는 호랑이를 잡으려고 생각한다는 뜻인데,
그만큼 집중하고 몰두하여 목적을 향하여 간다는 말인데
생각이 그냥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조차도 아닌 그 생각이라는 말이다
그렇게 한다면 비로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能得)
능력을 얻는 데 무슨 능력이냐
대학생활의 목적인 명명덕과 치니미과 지선인데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이며, 이것은 새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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