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마치고 수능시험을 치뤄 대학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대학하면 떠오르는 것이 자유, 낭만, 캠퍼스,데모 등이겠지...
대학을 무엇이라고 할까?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공자가 쓴 대학을 주자는 대인지학(大人之學)의 대학(大學)이라 말한다
즉 대학이란 대인(大人)이 되기 위한 지학(之學)하는 곳이다.
대인이란 큰 사람인데, 이 의미가 곧 대학의 의미일 것이다.
대학에서 첫장에 나오는 말은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 지도는 재명명덕하며 재친민하며 재지어지선이니라.)
즉 대학의 길은 맑은 마음을 맑히는 데 있고,
사람들과 친하여 하나되는 데 있고, 지극선 선善에 머무는 데 있다.
즉 대학생활의 목적은
첫째, 우선은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맑게 빛나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것
자기의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소명대로 살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바라는 것이다
둘째, 친민하다는 것은 마음을 잘 닦아 사람들속에서 하나되는 것이다
어떠한 지식이 자신만을 위한다면 그 지식을 곰팡이 나고 썪을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것, 이 세상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세째, 선에 머무는 것이다
예수님은 어떤 관원이 선한이시여 하니 선하신 분은 하나님 한분이라 하신다.
즉 하나님안에 머무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목숨걸고 한번 해볼만한 선으로 머무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
예수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길을 택하여 하나님의 영생의 품에 안긴
스데반집사를 비롯한 모세, 사도 바울과 열두 제자들와 순교자들처럼.
대학교와 대학생활이 취업이나 먹고 살기 위한 기술과 지식을
배우는 것이 위한 곳이 아니라, 진정한 대학교는 너희들이 만든다고 본다
그렇게 보면 대학을 배우는 세가지 목적처럼
우리 대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이 세가지 목적을 위한 것이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도 이 세가지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이 대학이요, 평생의 배움의 장인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제 대학의 첫 발을 디딘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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