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우리의 자화상

오래된미래관찰자 2006. 10. 12. 21:42

 

 

 

 

 

이천의 설봉산의 호암(호랑이 바위 형상)에 약수터이다.

한 국자씩 정성을 다해 바위에 마음을 올려 놓았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 누구에게 ...

왜?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무엇때문에 사는가?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상실과 이별속에서 사는 우리네의 삶

건강도 언제가는 잃어버리고 만다.

 

친구나 가족이나 돈이나 명예나 권세에서

사랑하는 사람과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며

애착과 집착은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 간다

 

이 상실과 이별의 마음앓이에서 벗어나 보려

이것 저것 추구하며 더 많은 것을 쌓아 보려 하지만

쌓아놓지 못했다는 불행감과 쌓아 놓았던과의 상실과 이별때문에

또 다른 불안감이 엄습을 해 온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모든 것과의 상실과 이별이다

이 죽음을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것에 집착해야만 한다

 

무엇을 해야 어떻게 해야 상실과 이별에 종말을 고하고

영원한 행복과 생명과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는가?

 

호랑이 바위가 해결해 줄 것이 아니요,

나무나 해와 달이 해결해 줄 것이 아니요,

모든 것에 집착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한

해결해 줄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일부분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과 마음으로는

진정한 평안과 쉼과 자유로움을 맛 볼 수 없다

 

진정한 진리와 길과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위해

무한한 영의 세계를 향해

진지한 내면의 탐험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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