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목사의 설교

오래된미래관찰자 2006. 9. 22. 17:10

 

목사는 성도들이 하는 말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은

목사님 설교에 은혜 받았습니다.라는 말이다.

 

요즘 TV 및 매스컴의 발달로 설교가 전파를 많이 타면서

소위 인기 좋은 스타목사님들이 탄생한다.

 

방송에 나오는 목사들이 아니라도, 각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은혜받게 하기 위하여 무진 노력을 한다

 

성도들의 입맛에 맞게 재미있어야 하고

지루하지 않고 기분이 좋은 설교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소위 은혜를 받게 하고 사람을 모으게 하는 노력중이다.

 

그리하여 교회가 지역을 위해 복지시설이라는 이름으로

헬스장, 수영장 심지어는 찜질방까지 해서

일반 시청에서나 하는 종합문화쎈타를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회는 전문화가 되어야 한다.

문화와 구제와 놀이는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일반비영리 단체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도 있다

 

교회는 원색적인 예수를 전해야만 한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의 십자가의 길을 가야만 한다.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 예수은혜, 성령의 역사를 받기 위해

자기을 기분과 느낌과 오감 즉 마음을 죽이는 일을 해야 한다.

 

사람의 기분을 울고 웃게 하려면 드라마를 보면 된다

사람이 웃고 재미있게 하려면 웃찾사나 개그를 보면 된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님의 길을 통해 아버지께 가야만 하는

어쩌면 지식으로는 어렵고 기분과 마음도 좋지 않지만

교회와 목사의 할 일은 오직 그것 뿐이다

 

어찌 영적인 일이 재미있겠는가?

어찌 십자가의 길이 웃기고 기분이 좋아지겠는가?

 

웃기는 이야기는 개그나 코미디 프로를 보아라

세상의 감동을 느끼려거든 드라마를 보아라

 

하나님과 예수와 영을 알고

이생과 내세의 영생을 얻으려거든

기분과 느낌 즉 마음을 버리고 교회로 나가라

 

교회와 목사가 할 일은

마음을 죽여 영생을 얻는 길을 알려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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