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발먹고 잘 살기- 웰빙 (weii being)

오래된미래관찰자 2005. 3. 3. 12:36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한다.
어떤 것이 잘 먹는 것인가?

명상캠프를 통해 진짜로 잘 먹는 법을 배웠다.
식사명상과 운동명상 그리고 산책명상등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들을
알아차리면서 우리가 이미 얼마나 행복한가를 체험키 위해 1박 2일을 떠났다.

일단은 식사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 가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보통 한시간정도 준비하는 식사를 10분정도에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를 모르면서 식사를 할 때가 많다.
밥한 그릇, 반찬 한가지가 식탁에 오르기 까지 수천 수만명의 사람을 거쳤다.


멸치 복음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부가 바다에 나가 그물로 잡았을 것이며
그 멸치를 서울 까지 자동차로 운반하였으며 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사람들이며 그 부품과 그 식구들을 헤아려 본다면
멸치는 단순하게 반찬정도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인 것이다.

그 멸치가 자라기 까지 바다며, 햇볕이며 바람이며 그 멸치의 프랑크톤 등등
멸치 한 마리에 바다와 공기와 바람과 배와 자동차 그리고 도로 등등
우리는 멸치를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마음을 먹는 것이다.


꼭꼭 씹어서 그 맛을 볼 때
우리는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맛을 볼 수가 있었다.
밥도 마찬가지로 농부의 수고와 자연과 구름을 먹었고,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서도 제주도의 바람과 했빛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한 귀한 것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귀한 사람이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먹고 마시자.
습관적으로 먹지 말고 음식을 깊이 본 다음에 먹어 보자

먹고 마시는 행위에서 우주 만물이 하나임을
또한 우리가 우주의 몸으로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보자

예수님도 빵을 떼시면서
이것은 내 몸이다.라고 하시면서 먹으라고 하셨다.


모두가 성 만찬이다.
헛되이 먹고 마시지 말자
진수성찬이 잘 먹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한가지를 깨어서 먹는 것
지금 어떤 것을 어떻게 먹는 것을 알고
알아차리는 것이 잘 먹는 것이며 행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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