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보는명상

영화-중독(中毒)

오래된미래관찰자 2005. 6. 15. 11:27
중독 (中毒, 2002)
한국  |  멜로/애정/로맨스, 미스터리  |  110 분  |  개봉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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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영훈
출연 이병헌(대진), 이미연(은수), 이얼(호진), 박선영(예주) 
국내 등급 15세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국내 http://www.joongd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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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그리웠고 죽을만큼 사랑했다. 두렵지 않다.
한 영혼을 사로잡은 지독한 사랑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호진(이얼 분)과 대진(이병헌 분) 형제. 형 호진이 은수(이미연 분)와 결혼하면서 셋으로 늘어난 이들 가족은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들을 보낸다. 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진이 카레이싱 결승전에 출전하는 날. 형제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는다.

 1년 뒤, 기적적으로 깨어난 대진은 자신을 형인 호진이라고 주장한다. 퇴원한 대진을 돌보며 함께 지내기 시작한 은수는 말투부터 취향, 습관까지 남편과 똑같은 대진 앞에서 혼란에 빠진다. 남편의 영혼이 시동생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은수와 자신이 남편임을 확인시키려는 대진. 그들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지속되면서 둘 사이의 거리도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한다.

 자꾸만 대진에게서 호진의 모습을 발견하면서도 끝까지 시동생과 형수의 선을 고집하는 은수. 대진은 아무도 모를 둘만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 오열한다. 결국 은수는 이제껏 쌓아온 견고한 벽을 허물고, 대진을 남편으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어쩌면 영영 잃을 뻔했던 사랑이기에 더욱 격정적인 사랑을 시작한 은수와 대진. 하지만 이들에게 향하는 주변의 시선은 따갑기만 한데.

 
불의의 사고 이후 형(이얼)의 영혼을 갖고 깨어난 시동생(이병헌)과 형수(이미연)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 이미연과 이병헌이 형수와 시동생으로 만나 베드씬을 포함한 멜로 연기를 펼치는데, 이병헌은 과묵하면서도 속도를 즐기는 카레이서로, 이미연은 공연 기획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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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도 그렇지만 그것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칼을 주부가 쓰면 음식을 만드는 도구요

강도가 쓰면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된다

 

노래도 마찬가지다

신앙인이 부르는 노래는 찬송가요

소위 속세인들이 부르면 유행가이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누가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다 달라진다

평정 10점에 5점인 낙제점수인 중독을 보고 느낀 점이다

 

 

 

 


 

 

 

이야기는 형과 동생 그리고 형수와 애인사이의

소위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형이 죽음으로 빙의가 되었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전의 반전이 조금은 지루하지 않았다

 

시동생의 첫눈에 반한 형수의 사랑이야기로 치부하기엔

그 사랑의 노력과 댓가가 너무 크다.

 

우리가 그 현상만을 볼 때 불륜의 관계로 볼 수 있다

그 본질의 감독의 내용은 무엇인가?

아니 신이 감독을 통해 하려는 메세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사랑이다

 

이 시대의 사랑은 너무 계산적이고 물질에 잡힌 사랑도 아닌 사랑이지만

이 영화내용은 물질이나 표면적인 사랑 그것과는 너무 멀다

 

이러한 마음의 가슴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형의 뼈를 바다에 뿌리며 우는 동생의 마음으로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우연한 기회를 사랑으로....

 

이 영화의 전체를 사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사람의 가슴으로 사랑을 한다는 것에는 올인이다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사랑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대들은 하나님의 자녀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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