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
수보리여 만약에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있어
아침에 갠지스 강
모래알처럼 많은 모으로 널리 베풀고,
대낮에 다시 갠지스강
모래알처럼 많은 몸으로 널리 베풀고,
저녁에 또한 갠지스 강 모래알처럼 많은 몸으로 너리 베풀어,
이렇게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 억겁을 모으로 널리 베풀어도,
만약에 다른 한 사람이 있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이 거스르지 않으면
그 복이 저보다 많을 것인데, 하물며 베껴서 몸에 지니고 읽으며
남을 위해 풀어 준다면 어떠하겠는가?
[금강경]
--------------------------------------------------------------------------
몸으로 널리 베풀는 일은 아무리 오래 많이 해도
결국은 꿈속에서 하는 일이다. 다만 헛되고 헛될
따름이다.
또는 초능력이나 세상의 복이나 대자대비하고도 깨달음 하고는 다르다.
말씀(경經)을 받아 지고 읽는 일은 꿈에서 깨어 나는
일이다.
꿈에 아방궁을 수백채 지니는 것보다 깨어나서 초가삼간에 살 일이다.
이것과 저것은 나란히 놓고견줄 상대가 못
된다.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이다.
하지 않아도 될, 하지 말아야 될 수 많은 일에 쓸데없이 분주하여
한 가지 필요한 일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 필요한 일이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려으올 올바로 깨달어서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를 통해 그 모든 것을 믿고 아는 것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사람은 자기 혼자의 깨달음으로 자기 수레를 타는
것이요
조금 더 큰 사람의 수레는 반은 남을 위하고 반은 자기를 위한 깨달음이요
큰 사람은 자기도 깨닫고 세상사람을 깨우치는
사람이요
아주 큰 사람은 큰 사람을 가르치고 제도 하는 사람이라.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깨어있는관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꽃보실래요^^ (0) | 2005.04.08 |
---|---|
핍박의 즐거움 (0) | 2005.04.07 |
일본후소사교과서채택반대?? (0) | 2005.04.06 |
시간을 깨닫자 (0) | 2005.04.05 |
독도-조훈현에게② (0) | 200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