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 철학자들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메르브 거리를 한사람이 달려가며 소리쳤다.
"도둑이야, 도둑이야!"
사람들이 그를 둘러싸고 물었다.
"도둑이 어디있소?"
"그를 보았소?"
"아뇨."
"잃어버린 물건은 있소?"
"없어요."
"그럼, 도둑이 당신 집에 들엇다는 걸 어떻게 알았소?"
"침대에 누워 있는데, 도둑들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집에 들어와서 잽싸게 움직인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어요.
그런데 정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 틀림없이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와 있는 것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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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참 웃기는 얘기군요. 그런데요. 이제 바로 제 얘기 아닙니까?
스스로 만든 생각에 갇혀서 놀아나는 모양이 말이에요.
주님, 생각을 하는 건 좋습니다만, 더 이상 제 생각에 갇혀서
진실을 보지 못하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제 생각을 검증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요.
더 나아가서 제 생각버리고, 주님의 생각과 뜻만을 생각하게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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