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제목대로라면 좋은 놈도 있어야 하고, 나쁜 놈, 이상한 놈도 있어야 하는데,
모두가 미친 놈들 뿐이었다.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한다고 현상범을 쫓아 다니는 정우성.
이 세상에 자신이 최고라며 증명하고 다니고 싶은놈 이병헌.
열차를 털고, 돈벌면 겨우 땅사서 소, 돼지..키운다는 송강호.
이 모두 미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어떤 놈이 좋은 놈이고 나쁜 놈이고 이상한 놈인지....
모두가 생각이 미친 놈들 뿐이다.
물론 지도라는 허황되고 목표도 없는 것을 쫓아 다니는 놈들이 정신있겠는가?
별 의미도 없는 지도를 쫓아다니는 정신 없는 놈들 뿐이지....
열차를 털고, 말을 달리고, 사람을 죽이고, 총을 쏘는 스피디한 200억영화.
그 영화에서 눈과 귀만 즐겁게 한다면 굳이 봐 줄 만하지만,
그 영화에서 의미와 감독의 의도를 찾는 다면 그 놈 또는 이상한 놈.
하긴 별의미도 없는 지도를 가지고 쫓고 쫓기는
이 세상의 세태를 반영한 공로를 인정하라면 인정하겠다
아무 의미 없어~!!!
우리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중의 하나라고 하겠지만,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아무 의미도 없고 방향도 없고 인생도 없는
좋은 놈 + 나쁜 놈 + 이상한 놈을 전부 합한 미친 놈이다
미친 소, 미친 세상.....
올바른 지도, 올바른 목표, 올바른 인생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법대로 올바로 제대로 한번 이 세상을 놀아 보자
나는 누구인가?
꿈꾸는 놈? 잠 자는 놈? 깨어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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