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0일(금) 오후 3:23
[연합뉴스] |
거짓진술 아들 재조사 받게 한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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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털끝만큼의 거짓말도 해서는
안된다."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아들의 고백을 들은 어머니가 사과편지와 함께 아들을 경찰서로
돌려보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백모(18.고3)군은 지난 7일 오후 이 경찰서 형사계에서 폭력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백군은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18)군을
사소한 시비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백군은 경찰에서 '친구를 때린 적 없다'고 말했지만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위를 캐묻는 어머니 민모(46)씨에게 '경찰관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폭행사실을 시인했다.
민씨는 집에서 자초지종을 더 들은 뒤
9일 아들을 경찰서로 돌려보냈다.
민씨는 재조사를 받으러 가는 아들의 손에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쥐어 줘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민씨는 편지에서 "내 아이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한 어리석은 부모가 돼서 부끄럽다"며 "털끝만큼의 거짓도
없이 모두 말하도록 아들에게 시켰으니 정직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아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담당
경찰관은 이에 대해 "다른 부모들이라면 있는 죄도 감추도록 부추겼을텐데 거짓말한 사실을 꾸짖으며 아들을 경찰서로 돌려보낸 어머니의 결심이야 말로
산 교육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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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머니로서는 하기 어려운 일을 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을 것이
있으며,
자녀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어머니의
사랑.
지금의 부모들은 하기 어려운 결단을 아들의 장래를
위해
그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가슴 진하게
느껴진다
본인의 아들은 엄하게 하는 것이 가정을 바로 세우는
것이요
나아가 나라를 바로 세우고 세계에 이바지 하는
일이다
아들의 마음과 심령속에 정직이라는 보물을
심어준
이 어머니와 그 사실을 알고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을 아는 이
아들에게
한없는 칭찬을 보내고
싶다
보이는 재산보다 보이지 않는 보화들을 자녀들에게
남겨주어
지금 이 순간부터 모두가 가문을 바로
세우자
이 자랑스런 어머니와 정직을 몸소 배운
아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