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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통해 해변가의 집을 싸게 구입한 아랍계 가족의 가장(벤 킹슬리)과 그로인해 어느날 갑자기 집을 빼앗긴
여성(제니퍼 코넬리)이 겪는 갈등과 충돌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룬 드라마. 99년 출간된 안드레 듀버스 3세(Andre Dubus III)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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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와 안개의 집 (House of sand and
fog,2005)
바닷가의 집 한채를 놓고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
이혼녀 캐시는 세금문제로 30년 동안 모은 아버지의
집을
아립인계의 대령인 베라니은 그 집을 싼가격에 산
뒤
카스패해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투자해 재기를
노린다
그 과정에서 경찰인 레스터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을 두고
캐시와 사랑에 빠져 그 집을 찾아주려
한다
베라니의 아내와 아들 에스메일은 캐시의 돌려달라는
말에
아버지와 갈등을 갖지만 아버지는 아들 에스메일을
사랑한다
인간의 욕심과 소유욕 그리고 사랑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이가?
집이라는 물건에 집착 진정한 사랑을 잊어버려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메세지
특히나 아들 에스메일이 총에 맞아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갔을
때
아버지의 울부짖음은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아들을 위한다면 집은 물론이거니와
자기의 눈이라도 새에게 빼어 주겠다는 신에 대한
기도는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사랑의 뜨거운 눈물이
솟는다
집이라는 물질이든
사람이라는 애욕이든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도록 신은 만들어 놓지 않았겠는가?
영화의 포스터처럼
그들이 집착하는 희망은 공유할 수
없겠지만,
그들이 사랑하는 사랑만은 공유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때를 놓친 주인공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지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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