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 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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