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조율합시다

오래된미래관찰자 2011. 6. 14. 09:58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 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깨어있는관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  (0) 2011.08.03
110626_창조말씀의예수  (0) 2011.06.24
관계  (0) 2011.03.29
복 있는 사람은....  (0) 2011.03.25
과자값....  (0)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