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길에 버림받았던 유기견이야기

오래된미래관찰자 2009. 6. 22. 21:02

 

한 때 버림받은 유기견 푸들 예뜨르 문안인사드립니다

꾸벅~!

 

지난 목요일 인덕원에서 저녁 늦게 모셔오는데,

어찌나 눈치를 보고 덜덜 떨기를.... 마치 마약하고 난 후의 약 기운 떨어진 모습같이...^^

 

몸은 마짝 마르고 쪼금만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녀.

 

밥을 주니 씹으시지도 않으시고 꿀꺽꿀꺽 허겁지겁 드시는 폼새....

그리고는 얌전하시고 배변판에 볼 일 보시는 요조숙녀.

배변을 못가린다고 했는데....;; 

 

 

그리고는 이틀 후에는 침대에 크신 것 작은 신것 다 하시시며

침대카바빨래로 다이어트시키시는 완전  쎈쓰쟁이...;;

지금은 약 60%정도 가리면서 끊임없는 관심을 유도하시는 새침숙녀

 

 

 

 

중성화 수술후라 목욕을 시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증명사진 정돈는 찍어두어야

나중에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서

찰칵~!

 

 

 

 

 

 

 

 

롱다리에 두툼한 가금과 그리고 짤룩한 허리로

요염한 자태를 뽐내시는 예뜨르 마담

 

 

 

 

 

 

앉아 있는 자세와 시선처리도 이만하면.....

 

 

 

 

 

 

 

 

 

 

 

 

 

 

 

 

목욕을 시키려면 일주일후에 실밥을 뽑은 후에

이틀 더 있다가 목욕을 시켜야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

조금 몸에서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블란서 향수를 생각나게.....

 

언제쯤 목욕을 시키나.... 빨리 그 날이......

 

 

 

 

 

그리고 드디어 목욕을 했습니다.^^

 

 

 

 

 

 

 

 

 

 

 

 

 

허걱~!

목욕한 것이나 목욕하지 않을 때와 별반 다르지가 않다는 것...;;

전에 하얀 푸들여사님은 목욕하고 나면 반짝 반짝 했는데...;;;

이 예뜨르숙녀는 목욕을 해도 표시가 않나네....;;

 

 

그래도 더러웠을 때 표시 않나는 것으로 만족을 삼고...

목욕기념 사진 찰칵~!

 

 

 

 

 

 

 

 

목욕을 했으니 치장하시느라

진주 목걸이도 해 보시고.....

 

 

 

 

 

 

 

 

 

 

앉아 있으신 자태는 참으로 요염하신데....

 

 

 

 

 

 

 

 

 

어디 파티갈 궁리를 하시는지...;;;

 

 

 

 

어디로 파티를 갈까 궁리하시다가.....

 

 

 

 

 

 

컴퓨터로 어디 파티하는 곳 없나 검색해보시고....

 

 

 

 

 

 

 

 

 

 

  뒤에 글씨보이시죠

고맙고 사랑합니다

컴퓨터 글씨로 제가 인사드립니다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고요...

 

 

 

 

 

 

그래서 외출 한번 하실까 하고 옷을 갈아 입혔는데

이것은 요조숙녀의 옷이 아니라

치어리더의 옷...

이 옷입고 파티를 갈 수 있을래나...;;

 

 

 

 

 

 

 

엥~!

영 안 어울리네.....

 

 

 

 

 

 

이게 뭐냐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음악으로 기분이나 풀자고

힙합녀로 변신~!

누가 나를 버렸을까?

누가 나를 불쌍한 유기견이라 했을까?

 

 

 

 

 

 

 

 

 

 

 

 

 

 

 

힙합의 저항 정신과 자유함이 묻어나는

포스 작렬~!

 

 

 

 

 

 

 

 

 

 

 

 

 

 

 

모양새 이래도 나는 파티가고 싶은 요조숙녀 뇨자에요....;;

 

 

 

 

 

한때 버림받았던 길거리의 유기견 푸들 예뜨르2번째 인사드립니다.

10일쯤 된 것 같네요^^

 

예뜨르 처음 와서는 사료주면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었는데,

이제는 맛을 음미하드싱 오도독 소리 드시다 못해 이제 

몸매를 생각하시는지 조금 뿐이 드시지를 않아요

 

처음에는 꼬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겁에 질려 말려서 배밑으로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를 홀리드시 꼬리를 치네요

 

이제 이리와, 집으로, 기다려는 하시는 아이큐가 높으신 요조숙녀 예뜨르.

 배변은 쉬~는 가리시는데, 응아 큰 것은 아직 제대로 하지 않으시는 듯....;;

 

오늘은 저녁 때쯤 아파트 앞산인 아리산으로 산책을 다녀오셨다.

 

주인을 앞서 가지 않고 약간 뒤의 옆에서 바짝 오시는 폼새가

누군가의 에스코트나 사설 경호원의 모습을 자주 보신 듯...^^ 

 

 

 

 

 

 

 

 

 

 

 

 

 

 

사진을 많이 찍으셨던 듯, 사진기만 들이 대면

혼자서 좋은 장소로 혹은 포즈로 시선처리로....

 

 

 

 

 

 

 

 

 

 

산책을 나가서는 땅에 앉는 법이 없으시고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시려는 공주병.

 

 

 

 

 

 

 

산책 후 피곤하신지 .....

 

 

 

 

 

멍 때리는 시선~!

 

 

 

 

 

피곤하고 노곤해도

카리스마의 기본 시선처리 ...~!

 

 

 

 

 

 

 

해발 100M도 안되는데 오랫만의 산책이라 피곤한 가....?

 

 

 

 

 

정신 없음.....

 

 

 

 

 

 

 

 

그래도 카메라가 있으면 눈도 떠주시고....

항상 카메라의 신경이....

파파라치에게 많이 당하셨나...;;;

 

 

 

 

 

 

 

 

 

 

 

 

 

 

그래도 세상에 피곤할 때 눈꺼플의 내리 누름을

당할 재간은 없으시거나 럭셔리를 포기 하신 듯....

 

 

 

 

 

 

벼개를 주면 항상 머리에 배고 ,

아니면 옆에 끼고 주무시는.....

 

 

 

 

 

 

 

 

 

 

 아름다운 모든 분들도

행복한 밤, 좋은 꿈 꾸세요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강아지를 버리지 맙시다

이제는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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