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버림받은 유기견 푸들 예뜨르 문안인사드립니다
꾸벅~!
지난 목요일 인덕원에서 저녁 늦게 모셔오는데,
어찌나 눈치를 보고 덜덜 떨기를.... 마치 마약하고 난 후의 약 기운 떨어진 모습같이...^^
몸은 마짝 마르고 쪼금만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녀.
밥을 주니 씹으시지도 않으시고 꿀꺽꿀꺽 허겁지겁 드시는 폼새....
그리고는 얌전하시고 배변판에 볼 일 보시는 요조숙녀.
배변을 못가린다고 했는데....;;
그리고는 이틀 후에는 침대에 크신 것 작은 신것 다 하시시며
침대카바빨래로 다이어트시키시는 완전 쎈쓰쟁이...;;
지금은 약 60%정도 가리면서 끊임없는 관심을 유도하시는 새침숙녀
중성화 수술후라 목욕을 시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증명사진 정돈는 찍어두어야
나중에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서
찰칵~!
롱다리에 두툼한 가금과 그리고 짤룩한 허리로
요염한 자태를 뽐내시는 예뜨르 마담
앉아 있는 자세와 시선처리도 이만하면.....
목욕을 시키려면 일주일후에 실밥을 뽑은 후에
이틀 더 있다가 목욕을 시켜야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
조금 몸에서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블란서 향수를 생각나게.....
언제쯤 목욕을 시키나.... 빨리 그 날이......
그리고 드디어 목욕을 했습니다.^^
허걱~!
목욕한 것이나 목욕하지 않을 때와 별반 다르지가 않다는 것...;;
전에 하얀 푸들여사님은 목욕하고 나면 반짝 반짝 했는데...;;;
이 예뜨르숙녀는 목욕을 해도 표시가 않나네....;;
그래도 더러웠을 때 표시 않나는 것으로 만족을 삼고...
목욕기념 사진 찰칵~!
목욕을 했으니 치장하시느라
진주 목걸이도 해 보시고.....
앉아 있으신 자태는 참으로 요염하신데....
어디 파티갈 궁리를 하시는지...;;;
ㅗ
어디로 파티를 갈까 궁리하시다가.....
컴퓨터로 어디 파티하는 곳 없나 검색해보시고....
뒤에 글씨보이시죠
고맙고 사랑합니다
컴퓨터 글씨로 제가 인사드립니다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고요...
그래서 외출 한번 하실까 하고 옷을 갈아 입혔는데
이것은 요조숙녀의 옷이 아니라
치어리더의 옷...
이 옷입고 파티를 갈 수 있을래나...;;
엥~!
영 안 어울리네.....
이게 뭐냐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음악으로 기분이나 풀자고
힙합녀로 변신~!
누가 나를 버렸을까?
누가 나를 불쌍한 유기견이라 했을까?
힙합의 저항 정신과 자유함이 묻어나는
포스 작렬~!
모양새 이래도 나는 파티가고 싶은 요조숙녀 뇨자에요....;;
한때 버림받았던 길거리의 유기견 푸들 예뜨르2번째 인사드립니다.
10일쯤 된 것 같네요^^
예뜨르 처음 와서는 사료주면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었는데,
이제는 맛을 음미하드싱 오도독 소리 드시다 못해 이제
몸매를 생각하시는지 조금 뿐이 드시지를 않아요
처음에는 꼬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겁에 질려 말려서 배밑으로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를 홀리드시 꼬리를 치네요
이제 이리와, 집으로, 기다려는 하시는 아이큐가 높으신 요조숙녀 예뜨르.
배변은 쉬~는 가리시는데, 응아 큰 것은 아직 제대로 하지 않으시는 듯....;;
오늘은 저녁 때쯤 아파트 앞산인 아리산으로 산책을 다녀오셨다.
주인을 앞서 가지 않고 약간 뒤의 옆에서 바짝 오시는 폼새가
누군가의 에스코트나 사설 경호원의 모습을 자주 보신 듯...^^
사진을 많이 찍으셨던 듯, 사진기만 들이 대면
혼자서 좋은 장소로 혹은 포즈로 시선처리로....
산책을 나가서는 땅에 앉는 법이 없으시고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시려는 공주병.
산책 후 피곤하신지 .....
멍 때리는 시선~!
피곤하고 노곤해도
카리스마의 기본 시선처리 ...~!
해발 100M도 안되는데 오랫만의 산책이라 피곤한 가....?
정신 없음.....
그래도 카메라가 있으면 눈도 떠주시고....
항상 카메라의 신경이....
파파라치에게 많이 당하셨나...;;;
그래도 세상에 피곤할 때 눈꺼플의 내리 누름을
당할 재간은 없으시거나 럭셔리를 포기 하신 듯....
벼개를 주면 항상 머리에 배고 ,
아니면 옆에 끼고 주무시는.....
아름다운 모든 분들도
행복한 밤, 좋은 꿈 꾸세요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강아지를 버리지 맙시다
이제는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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