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5(일) 정말 오늘이 마지막 뉴질랜드 생활일 줄이야... 7개월동안 있었다는게 너무 환상같고 꿈같다... 정말로 천국같은 행복한 생활을 했고 또 천사같은 사람들만 만났다. 그런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슬프다.... 한국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여기 사람들이 너무 그립다.. 언젠가 마지막 일기를 쓰고 있겠지라는 상상을 해봤지만, 정말 쓰고 있으니 신기하다... 지금 마음은 왠지 슬프지만 뉴질랜드를 떠난 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내일그냥 일어나서 학교 가야할 것 같고.... 여기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체험했다. 또 그리고 나의 생활과 생각들도 바뀌었다. 정말 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과 지금까지도 날 위해 기도해주시는 새능력가족과 친구들 사람들..... 넘 ㅜ너무 감사하고 그 기도를 느낄 수 있다. 이제 마음을 정리하고 잠을 자려고 한다. 왠지 처음에 뉴질랜드에 와서 첫잠과 마지막 잠이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여기 있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 난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크게 받는것 같다.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 해야 할지모르겠다...ㅜㅜ 이제 시드니로 가야할 시간.. 짐을 쌓고 있는데.. 자기전에 다 끝내야지.. 아... 한국에 가고 싶은데~ 우리 학원 사람들�문에 슬프다.. 헤어진다는게 다시 만날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래요... 아 형들 누나들 동생들...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들.. 정말 보고 싶을꺼에요... 그리고 한국가서 만나요 다들!!♡ 진짜 많은것 배우고 한국 갑니다. 사랑하는법.. 신앙.. 공부.. 찬양.. everything... 이런 곳이 또 어디 있을까... 한국가서 꼭 다시 만나고!! 계속적으로 연락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아나 정... 왠지 슬프다... 이러다 내일 학교가서 인사하면서 우는거 아녀........................... 눈물난다... 아으
호주 호주 시드니 떠나 오기 전 조금은 불편한 뉴질랜드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호주 시드니에 비하면 천국이었던 오클랜드 마지막 전날.
뉴질랜드에서 떠나오기 전
홈스테이 엄마와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홈 엄마와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2008.10.06(월)
지금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에서 호주 시드니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 오늘 받은 편지들을 읽어 보면서 울컥울컥했다.. 정말 좋은 사람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간다..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상한 느낌이다.. 홈 엄마와도 헤어지면서 정말 마음이 찡했다. 8개월의 시간.... 많은 경험을 했고 시간도 믿기질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그냥 한국가고 싶다... 엄마 아빠 보고 싶다.. 크게 울고 싶다... 마음 다 풀릴때까지.. 지금 마음이 너무 컨퓨즈.. 그냥 한국간다면 편안할 텐데.... 시드니에서 9일동안 있으려니 걱정이 많이 된다. 무슨일이 생길까.. 잘 갈수 있을까? ㅜㅜ 정말 하나님 뿐.......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호주에서도 만나겠지.... 오늘 날씨가 정말 안 좋다. 비도 오고 안개..... 지금은 1시 8분.. 좀 있으면 비행기에 타고 있�지? 하나님 ㅜㅜ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어떻게 받을 수 있나.... ..... ..... ..... 현재 저녁 9시.. 시드니 물가 너무 너무 비싸다.... 현재 가지고 있는 돈... 10센트와 뉴질랜드 10달러 홈스테이 엄마가 돈을 가져가는 바람에 남은 돈이 없다... 아 길다.. 상황설명은... 3일치 홈스테이 비와 내가 안 준 돈들.. 써든리!!! 지금 정말 막막하다. 시간이 흘러가는게 너무 무섭다... 내일 아침 11시까지 백 팩커를 빼줘야 한다... 짐이 많은게 너무 문제이다... 너무 무거워서 빠른 이동이 힘들다.. 오늘 남은 돈으로 인터넷을 하면서 아빠와 호주에 있는 목사님께 쪽지를 보냈다.. 근데 영어로 보내서 나의 죄송한 마음이 잘 전달 될 거 같지 않다... 내일 11시까지 호주목사님께서 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될 수 있다면 서 머물고 싶다.. 슬프다.... 하나님 도와주세요............ㅜㅜ 집에 가고싶다 ~~~~~~~~~~~~ㅜㅜ 정말.......... ㅜㅜ ......
2008.10.07(화) 오늘 백팩커를 11시까지 비워야 한다.. 아침에 시간을 잘 못 계산해서 너무 일찍 일어났다..... 솔직히 잠을 너무 자고 싶은데 잠이 안왔다...... 누워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지금은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호주목사님에게 전화하기가 두렵다.... 처음 일이 꼬이더니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방에서 2달라를 주웠다..(아싸!) 그리고 뉴질랜드 10달라를 바꿔서 지금 대충 7달라 정도 가지고 있다. 이걸로 전화를 해야지... 가자!가자!가자! 어차피 어무것도 없다... 일단 고!!!! 전화를 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끊어졌다...... 말이 끊으신다.... 아..... 아...하나님 .... 어떻게 하나.... 아...하나님.... 나는 그냥 만나고 싶었지만,,, 호주목사님은 힘드시다면... waste time이라시고...ㅜㅜ 눈물이 난다..... 난 어디로 뭘 어떻게 가야할지.. 하나님....... 강해지자. 이런거에 겁내면 안되지!! 잘때 없으면 지하철 같은곳에서 자면 되지! 먹을거 없으면 금식하면 되고! 지금부터! 놀자! 가자! 놀러!!! 강해져야해! 지금은 대사관..... 호주목사님한테 전화 하기 싫다........ 방금 했더니 일하는 중이라고 하고 이제 남은 돈은 1달라 20센트....
마지막 전화를 하고 이~~ 끝이다........ 아 정말 시간 안 간다.. 그래서 좋다... 마음 조급하지 말자..... 침착 침착 .... 하자.. 대사관에서 시간 가길 기다리는 중...... 하나님....
(현웅이가 보낸 메일.... 아마 거기 PC방은 한글이 깔려 있지 않아 영어로,,, 약간은 불안한 마음인것 같이... 현웅이의 마음은... )
제목 : thank you father..
보낸이
now i have no moeny..
so i should meet the pastor..
i think his feeling is not good because he is busy and i didn't check his message..
and also i didn't introduce myself exactly .....
but i should meet him.. now 10:28.. i'll call 11 o'clock ....
i hope he is not angly..............
i'm connected with God so i'll be fine..
thank you for your prayer
다행히 호주 시드니 첫날은 백배커에서.....호주 노동자들과 그리고 여행자 숙소...ㅜㅜ
호주 거리....ㅜㅜ 나에게는 .....
지금 나의 심정은 국제 노숙...ㅜㅜ...... 멋있는 거리... 그러나 나는..... 하나님.....
호주 시드니의 한 공원에서
아~~ 어디로 가야 하나.... 하나님.... 하나님........
나의 무거운 짐 트렁크때문에 빠른 이동이 불편하다
이틀을 굶은 내 모습 ... 하나님...ㅜㅜ
이틀째는 건물의 계단에서 잤다 정말 국제 노숙자이구나...
ㅜㅜ
하나님...
그냥 은행 계좌 만들고 아빠한테 돈 받고 오늘은 그냥 밖에서 잘까..ㅜㅜ 나 지금 모하고 있냐.. 대사관에서... 대사관에서 나와서 헤메는중.. 짐이 많아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하~너무해... 배도 고프다.. 목사님은 전화를 꺼둬서 연락도 안되고 지금은 3시 20분 정도.. 신기하게 시간이 정말 천천히 간다.. 해가 지려면 3시간 정도 남았다.. 공원에 사람들이 많다 그냥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 잔디에 앉아 있는사람... 짐만 많지 않았으면 막~ 돌아다니는데... '
새들은 다 똑같다..... 어느 나라든지..ㅋ ㅜㅜ 증말... 29달러 약 30달러 7일이면 210+70(밥)=약 300달러 300만 보내달라 해야겠다.. 뉴질랜드에 있는 중국인들 보면 중국인 처럼 보이는데 시드니에 있는 중국인들 보면 한국사람이나 일본사람처럼 생겼다.... 잘산다 야들... (진짜 시간 낭비하고 있는것 같다...)
에이 목사님을 만나야 뭐라도 할꺼 아니야... 아으.. 그냥좀 만나주시지.. 그렇게 waste time 인가.. 투자 아닌가.. 이것도 나의 선택이였고 인도함 이겠지 난 현명한 선택을 못한것 같다.... ..... .....
점점 추워지고 5시 30분인것 같다.. 목사님은 전화를 끄셨다.. 몇시간� 연락을 못하고 있다.... ...
이제 저녁인데.. 어디서 잘까.. 어디서 자야지..?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1달라 20센트 .. 전화 한번이면 끝난다.... 아~ 어떻게 자지.. 어디서.. 바람 춥다..ㅜㅜ
정말 슬프다.... 갈곳 없어서 백팩커에 들어와서 밖에 앉았다.. 여기에 얼마 있을지 모른다.. 다만 누가 물어보면 그냥 친구 기다린다고 해야지... 제발.. 연락이 되었으면.. 할게 없으니 그냥 글만 쓰네..ㅜㅜ
집에 가고 싶다 침대에 눕고 싶다.. 저녁엔 여기 못있으니까 지하철 내려가는 곳에 있어야 겠다....
내일은.. 일단 계좌 아침에 만들고 영사관 가서 아빠한테 돈 보내달라하고 공원에서 하루종일 있다가 공원근처에서 자고 ... 아.. 짐이 문제다.. 배고 픈데 배고파~~~~~~~!!!!
도움 받을수 없다...?! (방금 전화) 지금가자! 역송금!!!!!!!!!!!!!!
어떻게 하다보니 어느 작은 건물로 들어와서 계단에 앉아 있다.....
꼭대기에 <호주 이민 유학 상담>하는 곳이 있어서 잠깐 올라 왔는데 문이 잠겼다.. 그래서 꼭대기계단에서 오늘 하루 머물기로 했다..
7시쯤 넘으닌까 건물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나만 남았다..... 근데 그렇게 걱정되지 않은건 우리 가족이 있고 날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삶들이 있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이상하게 어른이 될수록 그런 마음들이 사라지는것 같아....
우리가족 그리고 날위해 기도해줬던 aec친구들 형 누나 동생 모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내일 사모님 만나서 역송금 하는곳에 가기로 했다.. 내일 돈만 받으면~~~!!!! 제발~~~~~~~~~~~~~~~~ 아~ 먹을거 생각하니 침돈다...ㅜㅜ ..... ...... 지금은 10시정도.. 우리아빠는 호주목사님이 날 도와주고 싶어하신다 생각하시는데, 호주목사님은 날 도와주고 싶어하지 않으시는것 같다.
목사님이 생각하는 도움이 뭘까..돈...? 도와달라하는데 왜 형편이 어렵고 먹고 살기 힘다고 말하고, 는 부모님이 있고 비행기표도 있다고 하지?
그건 나도 아는건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청하는건 정말 도움이 필요해서 아닐까!?....
도움은 돈이 아니다 나는 돈을 요구한적이 없고 오히려 내가 준다고 했다.. 그만큼 도움이 필요했다.. 그렇게 waste time 이셨나?,,, 목사님 빚이 엄청 많으신가?.. 우리집도 많은데..그런데도 세계선교를 하고 중국선교를 하고 빚을 내서라도 돕고 그러는데....
호주목사님은 더 큰일을 하시겠지..? 그래서 많이 힘드시 겠지.. 나도 사람들을 많이 도와야지! 관심 충고..,,, 이제 좀 자야겠다.. 졸립다.. 계단이라 아프다 몸이...... 하나님....
내가 오늘 잘 곳.....ㅜㅜ...자는 곳...ㅜㅜㅜ 아자~!!!.....화이팅 그래도ㅜㅜ
|
'뉴질랜드와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현웅 시드니 사진10/12까지 (0) | 2008.10.16 |
---|---|
장현웅 호주 시드니 체험기 (0) | 2008.10.15 |
장현웅 호주 체험기 10/6~10/8 (0) | 2008.10.09 |
장현웅 뉴질랜드6/1~10/6 (0) | 2008.10.09 |
현웅이사진 4/03~61 (0) | 2008.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