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그의 무엇이 49%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 주었을까?
국민들은 17대 이명박대통령당선자에게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지지했을까?
50%가까운 득표율이지만, 국민 총 유권자의 60%대의 참여율을 본다면,
10명중 4명은 선거를 하지 않았고, 그중에 49%이니 약 유권의 30%지지이다.
물론 투표하지 않은 40%가 지지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절대적 지지자는 아닌 것만큼 확실하면 절대지지자는 약10명중 3명인 것이다.
더구나 상대인 범여권은 30%대로 안되는 지지율을 본다면,
찍을 사람이 없어서 아니면 그나마라는 심리가 작용하거나,
상대인 통합신당이 스스로의 자폭이 그러한 득표율로 이어졌다고 본다.
국민은 여권이면서 범여권이라는 애매모호한 기회주의자인 성향을 보기보다는
잘되었다고 포장된 무엇인가를 밀어부�던 변혁과 결단의 이명박을 선택했다.
한때 열니단창당과 그 참여정부에서 온갖 중심세력에 있고 혜택을 보았던
정동영은 조중동의 언론플에이의 노무현대통령의 10%지지대를 보면서
오직 대통령되기만을 바라던 범여권주자 정동영은 노무현을 등지고 출발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조중동의 연론플레이에도 변함없이 퇴임 후,
반드시 재평가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다행으로 기록적 주가상승과 경제지표 호조, 한미 FTA체결,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참여정부의 지지도가 50%까지 된 적도 있다.
과연 정권교체나 정권을 이어받느냐와 보수냐 진보냐는 아무의미가 없다.
이명박당선자가 보수진영의 한나라당이지만, 결코 보수성향이 아니라
개혁의 변혁의 성향인 것은 주위의 이재오나 김문수 또는 살아온 과정으로
그를 성직자로 보거나 또는 보수 진보로 보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이루려하는 자아실현자인 것같이 보인다.
그나 저나 이왕 대통령으로 선출한 만큼 대통령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
국민은 정직한 성직자스타일보다는 위장취업, 위장전입, 자녀문제, BBK사건
등의 헛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혁과 고집과 신념을 평가해 준 것 같다.
잠시는 당선자의 성향으로 보아서 무엇인가 변혁된 일들로 인해 잠시
경제상황이 좋아지겠지만, 결국 집권말기에는 자아실현이 강한 그로보아
경제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위주가 아닌 국민행복위주로 5년간의 정치는, 과연 자아실현과 신념과
고집의 그의 주위에 누가 포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된다.
일단은 3면인 바다에서 한반도 운화부터 부드럽게 철회하고
주위의 진보경향인 사람들을 잘 활용한다면 5년간의 정치드라마 볼 만할 것이다.
정치는 정치일 뿐, 국민들은 완벽한 성직자를 원치 않고, 경제를 선택했다.
이왕에 선택한 사람 응원해 주는 것도 재미있고,
중심을 잡기 위해 견제하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세상 풀과 같고 그 영광 풀의 꽃 같으니....
이러한 세상을 통해 영성이 깊어진다면 불안과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면서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정치는 정치일 뿐~! 오해하지 말자.
정치는 정치일 뿐~! 기대하지 말자.
그런데 만약 정동영대신에 유시민이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튼 재미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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