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체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모세나 붓다는 왕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진리를 알고자 그 호화스러운 자리를 다 버렸다

 

가지지 않고 어찌 버릴 수가 있겠는가?

 

돈을 가져보지 않고 어찌 가난함을 즐기며

명예를 가져보지 않고 어찌 낮은 자를 자처할 수 있으며

권세를 가져보지 않고 어찌 섬김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겠는가?

또한 수 많은 자녀와 형제를 가져보지 않고 오직 한 분을 찬양할 수 있으며,

자기 자아와 에고와 마음을 알지 못하고 영의 세계를 맛 볼 수 있겠는가?

 

구하라

모든 것을 가져보고 소유을 위해 기도하라

세상의 모든 것에 미련이 없도록 원없이 세상것을 추구하라

그러나 그 구함은 버림이 목적이 되어 영생을 얻기 위함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야 세상의 미련이 없을 것이리라

그리하여야 인간과 사람과 세상에 집착하지 않으리라

 

그러나 그것마저도 사람의 미련한 끝없는 욕심과 욕망으로

그것을 버리고 내려 놓는 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무함을 맛 볼 수 있으리라

 

그것들을 세상의 눈에 보이는 것을 체험하라

부와 가난, 풍부와 궁핍,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을 체험하라

체험하면 모든 것이 그림자요, 거울이요, 헛된 것임을 알게 되리라

 

그러나 체험을 통해 영생과 하늘나라를 알기에는 인생이 짧다

그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고 체험하기에는 죄와 고통이 너무 많다

그 고통으로 세상의 것을 얻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이도 많다

 

보지 않고 체험하지 않고 믿는 것이 복되다

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내가 체험할 것을 미리 체험한 사람들이다

 

육으로 체험하지 말고 영으로 믿어라

그 믿음이 육으로 체험하여 그 영을 증거하리라

 

보지 않고 믿는 것이, 체험하지 않고 믿는 것이 복되다

 

그 믿음이 없다면 고통과 죄와 괴로움속에서 세상의 헛된 것을 체험하고,

그 세상에 머무르지 말고 정진하여 반드시 믿어라

 

부활주일이다

도마와 같이 보고 체험하고 믿기에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

 

세월을 아끼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이 네 몸인 것을 알고 사랑하라

체험은 사랑만으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