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Duomo,Santa Maria del Fiore)

오래된미래관찰자 2007. 1. 24. 14:20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Duomo,Santa Maria del Fiore)
거리의 중심을 향하면 눈앞의 거대한 건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라는 말처럼 175년, 엄청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는 피렌체 시내 어떤 외진곳에서도 두오모의 아치형 돔의 일부분이 보일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성당의 광장에는 관광객을 위한 마차가 준비되어 있다.

두오모는 1292년에 착공되어 1436년에 완공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깜비오(Arnolfo di Cambio)가 설계를 하였고, 10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돔은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작으로 1420년 착공후 14년간 이 건축 공사에 종사했으며 사후 1461년에 완성을 보았다. 대리석 모자이크 장식의 벽체는 장관을 연출하며, 내부는 전성기 고딕 아치형 천정이 아치들로 받쳐져 있다. 관광객들이 직접 돔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것이 가능하다.

성 요한(산 지오바니) 세례당
원래는 피렌체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건물로, 두오모 성당 바로 맞은 편의 천국의 문이 있는 건물이다. 5세기 전에 최초의 건물이 세워졌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팔각형 건물로 외벽은 흰 대리석의 줄무늬로 만들어져 있다. 천국의 문은 기베르띠의 작품으로 구약성서를 상징하며, 르네상스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프랑스 로댕 박물관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앉아 있는 '지옥의 문'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흥미롭다. 북문도 역시 기베르띠의 작품으로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세례 요한이 그려져 있는 남문은 안드레아 피자오에 의해 1330년 완성되었다.

지오또의 종탑(Campanile Giotto)
높이 85m의 거대한 고딕 양식의 종탑은 1334년 지오또에 의해 기동되어 안드레아 피자노와 프란체스코 랄렌리에 의해 완성되었다. 당시는 페인트와 같은 안료가 없었기 때문에 흰색과 녹색 대리석을 사용하여 외관을 조화롭게 구성하였으며, 근처의 두오모 성당과 성 요한 세례당과 조화를 이루어 질식할듯한 규모와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 외에 이 두오모의 주변에는 볼 것이 굉장히 많다. 두오모 부속미술관(Museo dell'Opera del Duomo)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 등의 대성당에 관련된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피렌체의 정치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

중세 이래로 피렌체의 중심인 시뇨리아 광장은 오늘날까지도 피렌체 사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모으는 정치적인 연설과 시위의 장소로 남아있다. 광장에는 복제품을 비롯한 많은 예술작품들이 즐비해 있어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곳곳에서 거리의 판토마임이 열리고 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공화주의의 이상이 명백히 표현된 절대군주의 살해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이 곳에 있는 것은 복제본이고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에서 지암볼로냐(Giambologna)의 기수상의 듀크 코지모(Duke Cosimo) 1세의 초상화식 동상(1594년)과 사비니 여인의 강간(또는 강탈)까지, 이 곳에 있는 건축물에서 신화와 과거의 정치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 분수가 있고 종교개혁을 주도하다 처형된 사보나롤라의 처형지라는 표식인 화강암도 보이며 저쪽으로는 베키오 궁전이 보인다. 최근 광장 밑에서의 발굴로 인해 중세의 건물뿐만 아니라 AD 1세기의 로마 건축양식도 있음이 알려졌다.

 

 

 

 

 

 

 

 

 

 

 

 

 

 

 

 

 

 

 

 

 

 

 

 

 

 

 

 

 

 

 

 

 

 

 

 

 

 

 

 

 

 

 

 

 

 

 

 

 

 

 

 

 

 

 

 

 

 

 

 

 

 

 

피렌체의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aelangelo)
미켈란젤로 광장은 도시의 동남쪽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호의 지역이다.두오모를 비롯해 베키오 다리가 인상적인 이 광장은 아르노강 남쪽 기슭의 언덕위에 조성되어 있다. 이곳 광장의 곳곳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다비드상"등의 복사품들이 서있다.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유명하며 여러 복제품이지만 예술작품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장사꾼들도 많이 있어서 선물등을 고르는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띈다.
아름다운 중세풍의 피렌체의 시가지를 여러각도로 바라보면서 르네상스시대의 화려한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의 한속으로 잠겨보는 것도 좋은듯하다.

 

 

 

 

 

 

 

 

 

 

 

 

 

단테의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