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명령~!
오늘 참으로 베드로와 가롯유다를 보는 예수님의 심정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
예수님의 말씀을 예수님의 마음과 영으로 그대로 전하고 가르치는데
그 결과가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망스러울 때가 있는가?
그래도 우리 같은 영적인 동반자인 내 형제 자매는 그 어느 교인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신앙관이 다를 줄 알았는데....
그 누구보다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자 결단하고
또 그렇게 살아보자고 공동체에 마음을 다하였건만 그 결과에 대한 실망이다.
그렇게 실망하고 억울하고 마음이 비통해 있을 때 이 책이 눈에 띈다.
사막의 교부들이 쓴 필로칼리아.
"만일 사랑이 오래 참고 온유한 것이라면(고전3:4), 고난이 임할 때에
두려워하고 자기에게 해를 가한 사람을 악하게 대하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 시기하는 것과 시기를 받는 것, 해를 가하는 것과 해를 받는 것, 욕을 하
는 것과 욕을 먹는 것, 그리고 의심하는 생각들 등은 우리를 친구들의
사랑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당신이 이런 종류의 일을 행하거나 경험하여 친구의 사랑에서 벗어난
적이 없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형제때문에 시련을 당하여 그에 대해 분개하고 미워한 적이
있습니까? 이 미움에 굴복하지 말고 사랑으로 그것을 정복하십시오.
형제를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며 그의 사과를 받아들임으로써,
또는 당신이 직접 사과하여 형제와 화해함으로써, 이 시련의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그리고 구름이 지나갈 때까지 인내
하고 기다림으로써 미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형제가 당신을 비판했다고 해서, 사랑을 미움으로 바꾸지 마세요
그에 대해 분개하는 마음이 가득하더라도 전처럼 그를 칭찬하십시오.
그리하면 곧 어제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