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잔칫날엔 잔치국수
오래된미래관찰자
2006. 5. 8. 01:21
주일, 주님의 날은 잔치날.
성찬으로는 잔치국수
국물로는 북어,큰 멸치,파,다마내기 등
각자의 자신의 본 맛보다는
물과 어우러져 불로 두시간 푹 고우면
세상에 없는 희한 맛을 낸다.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고물로는 달걀, 당근,김치,호박,푸추등
그럼에도 주인공은 국수.
우리의 사랑하는 성도들
각각의 개성을 다 모아 물과 불고 푹고우면
세상 어느 단체에도 볼 수 없는 사랑의 공동체.
그래도 그 중심은 그리스도 예수
주일, 주님의 날은 잔치날
오늘 성찬은 특별히 잔치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