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나의 유언

오래된미래관찰자 2005. 9. 20. 22:3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4:18]

 

 

추석 명절에 많은 이동이 있었다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말이 매년 명절 때 마다 나온다.

 

추석이전에는 벌초를 해야 되고...

성묘를 다녀 와야 한다

우리 민족의 좋은 풍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땅덩어리와 후손들의 앞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의 장묘문화와 성묘문화를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산을 오르면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겨본다

옷은 설교할 때만 입었던 옷을 사용하고

관은 우리 성도들에게 죽음을 체험케 하기 위해

만들었던 관을 그대로 사용한다

 

물론 장기는 기증하고

장례음악은 사랑을 위하여를 포함한 즐거운 음악으로

죽음은 슬픈것이 아니며 새로움의 시작인 것을 알리는 축제로 하고

 

화장을 하되 하나님이 허락하신 예수살기 공동체의 영성쎈타나

수도원 부지의 산이나 서해안의 바다에 돌아가길 원한다고 했다.

 

 

예수님에게는 성묘가 없고 장례가 없었다

예수의 영만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였다

 

나는 이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새삼스레 유언이야기가 쌩뚱맞을 수 있으나

그 어떤 것에도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없을 때

그 분의 뜻을 따르고 그 분의 통치에 순종하고

온전히 사랑만이 남을 수 있겠다 싶다

 

 

그럼에도

나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고 부활 한 것이 아니겠는가?

 

새삼스럽게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여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라는 고백하는 사람이

죽을 때의 말을 남겨

또 하나의 말의 공해를 남기는 것 아닌가?

 

 

 

 

 

 

[인생을 영혼성장의 여행과 영화처럼~!!]   글쓴이: 꿈의여행_관찰자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