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교묘한 죄악

오래된미래관찰자 2008. 6. 8. 22:39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3-16]

 

 

기독교인들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줄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독교인들이 전도를 하지 않아서 일까?

기독교인들이 착한 행실을 하지 않아서 일까?

기독교인들이 나쁜행실과 사회봉사와 복지를 하지 않아서 일까?

 

사실은 기독교인보다 전도를 많이 하거나,

착한 일과 사회복지 혹은 봉사를 더 많이 하는 종교가 어디 있는가?

믿지 않는 사람이나 이단이나 다른 종교들도 복지시설 짓고 선행도 한다.

 

이유는 이것들이 아니다.

선행하거나 복지를 많이 하거나 해서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선행을 하거나 복지를 많이 한다고 예수를 믿는 것은 더욱 더 아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선행과 복지와 병을 고치셨는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으로 오천명을 먹이셨으며, 포도주를 주셨으며,

병든 사람을 고치고 심지어는 죽은 사람까지도 살리셨지만, 믿지 않았고

그 많은 무리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지금 교묘하고 교활하게 좋은 일과 선행을 한다는 이유로

그것으로 자기 교만에 빠져 있고 자기 영광에 빠져 있는

죄를 죄로 알지 못하는 바로 이것이다. 

 

죄를 죄로 여기는 가난한 심령도 없고,

회개 하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도 없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착한 행위와 복지시설로 인해 자기 만족을 취하고 있다

 

물론 선행을 하지 말라거나 복지와 전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는 것인데

이 영광을 자기의 영광으로 가로 채는 죄악을 범하고 있다.

 

참 된 깨달음이란 참 된 믿음이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내 안의 그리스도로 인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닌 통로로만 고백하는 것이다.

주님 나는 아무 것도 아닌 무익한 종입니다라는 고백이다.

 

자신의 에고와 자아가 살아 있는 한,

선행과 복지와 전도는 귀신을 쫓는 것 등이 자신을 위한 것일 뿐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요, 유일한 구원자요,

예수만이 우리의 믿음의 주임을 고백하여야 한다.

 

선행을 가장하면서 복지를 가장 하면서 전도를 가장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교묘한 것에서 부터 회개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이 가짜요, 환상인 것을 아는 것 즉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라는 것

이것이 참 된 깨달음이요, 이것이 참 된 명상이요, 이것이 참 자유이다.

 

자신이 가짜임을 깊이 자각하고, 자신의 가짜를 죽이는 것

이 십자가를 질 때, 하나님이 나 되셔서 성령과 나의 영이 하나되는 것이다.

 

참 된 명상이란 참 된 깨달음이란 촛불을 켜놓고 가부좌를 틀거나

호흡에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거나 금식이나 철야하면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가짜요 자신이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I am Nothing~!

저는 아무 것도 아닌 무익한 종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