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인애 안경^^

오래된미래관찰자 2008. 3. 26. 00: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나는 글을 쓰고 있었고

사모님은 성경을 읽고 있었고

권사님은 주무시고 계셨다.

 

인애는 학교갔다 와서 씻고 나오더니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그러더니 나에게 와서

"제 안경 못보았어요?"

묻는다.

 

글을 쓰고 있던 터라 쳐다보지도 않고

"인애야 무엇을 찾는데? 네 안경? 어디다 두고 찾어?"

 

그 순간 인애는 깔깔대고 웃는다.

" 어 내가 끼고 있었네..."

안경을 끼고 안경이 없어졌다고 찾았던 것이다.

 

우리들의 모습이 그렇다.

우리들의 모습이 건망증에 걸린 것 같다.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사람처럼 ...

물 속에서 목말라 하는 물고기처럼....

 

하나님안에 있으면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