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관찰자

두 통의 전화

오래된미래관찰자 2007. 12. 27. 13:3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16장]

 

어제는 정말 힘이 나는 전화와 힘이 빠지는 두 통의 전화를 받았다

진리를 알게 하기 위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잘 알면서도 그의 기분보다는

그를 위해 올바른 진리를 말해 주어, 떠나갔던 사람이 그동안은 몰랐지만

자기를 진정으로사랑해준 목사님이라고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화가 왔다.

정말로 힘이 나고 유쾌하고 상쾌하고 흐뭇하게 한 전화이다.

 

또 한통은 하나님의 일보다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전화를 받았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보다는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유쾌하지 못하고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이 드는 전화이다.

 

위의 장면은 스승 예수님과 제자 베드로와의 대화이다.

첫번째 베드로의 대답에 스승예수는 하늘의 아버지가 네게 알게 하셨다 하시고

두번째 베드로의 말에는 사단아!라고 엄한 서릿발같은 일갈을 토하신다.

 

우리는 디지탈과 같이 0아니면 1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깨어있으면 성령의 하시는 일을 하고

성령의 일을 하다가도 잠깐에 사단이 시키는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힘써 기도하고 늘 감사함으로 깨어 기도하지 않는다면 사단이 나를 사용한다.

 

하나님의 생각은 성령의 일이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사단의 일이다.

또한 베드로와 같은 제자가 되고 싶고, 예수와 같은 선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깐 사람의 일을 생각했을 때

사단아! 라고 서릿발 같은 꾸중으로 깨워주시는 선생과

그 꾸중에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깨닫고 감사하는 제자가 되고 싶다.

 

야웨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단이 되지 않고,

나를 부인하고 나를 부정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 예수를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