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배움_12
처세술보다... | |
번호 : 1338 글쓴이 : 초인현웅★ |
조회 : 12 스크랩 : 0 날짜 : 2006.12.09 09:38 |
어제 일기를 쓰고 등록을 눌렀는데 서버가 어쩌구 저쩌구 해가지고 다 날라갔다...
엄청 길게 썻는데..
항상이지만 재밌는사람, 좋은사람, 특이한사람을 만난다
그중에 재밌는 사람이 오셨다
그 아저씨인데 대충 50대 중후반으로 보였다
그 아저씨가 길가다가 생각을 하시더니 우리에게 오셨다
그리고 국물을 달라고해서 드렸다
아저씨는 국물이 너무 짜다.. 너무 맛없다 하시면서 다 드셨다
그러시더니 오뎅 2개를 먹고 붕어2마리를 드셨다
그리고 국물이 맛없다고 하시면서 환웅이에게 물좀 달라고 했다.
물을 드시고 아저씨는 그냥 가셨다
환웅이는 "안녕히가세요~" 라고 했다
내가 알기론 아직 돈을 안주셨는데..? "환웅아 돈 받았냐?" 환웅이는 "아 맞다 아저씨~!"
그때 아저씨는"응 고맙다~ 돈이 없어~" 라고 하시면서 뛰어 갔다...
환웅이는 처음에 화가 났었나보다 ㅋ
그 아저씨가 한 행동을 보면 내생각에는 처세술인것 같다
오더니 막 잘못됬다고 하시고 진짜 사먹는 것처럼 행동 하는걸 보면 처세술인거 같기도 하다
만약에 다시 오신다면 처세술이 아니라 돈없다고 말하기 부끄럽거나 싫어서 그랬을 것이기도 하지만..
다시 안오신다면 처세술이다
그냥 처음에 아저씨가 오셔서 "애들아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런데 좀 먹으면 안되니?" 라고 하면
먹을것도 먹을수 있고 친해질수도 있고 더 많은것을 얻어 가실수 있으실텐데...
나는 거기서 이런것을 배웠다
처세술이랑 하나님의 지혜는 약간 비슷한것 같다
처세술이랑 하나님의 지혜는 목적은 똑같이 이룰수 있어도 실제로 얻어가는 것이 다를 수 있는것 같다
하나님의 지혜로는 목적도 이루면서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데 처세술은 그냥 목적만 이루게 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같다
그래서 말씀을 잘 듣고 보고 해야겠다..
이런 말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말씀은 지혜의 근본이다... |